새로 산 전기포트, 혹시 모르고 그냥 쓰시나요? 전기포트는 보통 스텐으로 된 경우가 많은데요. 모든 스텐 제품이 그렇듯 전기 포트도 연마제를 꼭 제거해야 합니다.
전기포트 연마제 제거하기
내부를 보면 육안으로 보기에는 아무 얼룩 없이 깨끗하지만 실제로 닦아내면 연마제가 묻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연마제는 제조 공정에서 들어가는 첨가물로 제거하고 사용하는 것이 위생과 건강에 좋습니다.
연마제 제거에 필요한 것, 바로 키친타올과 식용유입니다. 연마제는 일반 세제나 수세미로는 쉽게 닦이지 않고 꼭 유분이 있는 기름 등으로 닦아내야 합니다.
키친 타올에 식용유를 살짝 묻힌 후 전기포트 내부를 구석구석 닦아보세요.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최소 2~3회는 닦아야 안심이 되더라고요.
깨끗해 보이기만 했던 전기 포트내부를 닦으니 이렇게 거뭇거뭇한 이물질이 묻어 나옵니다. 모르고 그냥 사용했으면 다 먹을 뻔했네요.
전기포트 내부 소독하기
연마제 제거 후 저는 내부를 한번 더 소독하였습니다. 식용유로 닦아낸 후 수세미로 부드럽게 닦아 세척합니다.
표시선까지 물을 부은 후 식초를 2스푼가량 넣습니다. 식초는 살균 및 소독 효과가 있어, 주기적으로 전기포트 세척할 때 유용합니다.
식초 섞은 물을 팔팔 끓입니다. 이렇게 하면 물이 채워지지 않은 부분도 수증기에 의해 살균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다 끓은 후 뚜껑을 닫은 채로 5분 정도 두면 더 좋겠지요.
소독을 마친 후 전기포트에 담았던 식초물을 쏟아내어 버립니다. 식초향이 남아있는 경우 깨끗한 물로 1~2번 헹궈서 마무리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