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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진작 이렇게 삶을걸..” 한국인 90% 몰랐던 밤 삶기 “진짜 꿀팁”

    밤은 달콤하고 고소해서 가을철 간식으로 즐기기 좋지만, 단단한 겉껍질과 속껍질 때문에 손질이 부담스러운데요. 밤을 찌기 전에 간단한 과정 하나만 거치면 껍질이 훨씬 쉽게 벌어져 편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껍질이 훌러덩 벗겨지는 밤 찌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먼저 밤을 깨끗한 물에 씻은 뒤 넉넉한 물에 소금 1큰술을 넣고 약 10분간 담가둡니다. 이때 물 위로 계속 떠오르는 밤이 있다면 속이 말랐거나 벌레를 먹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상태를 확인한 뒤 골라내는 것이 좋습니다.


    깨끗하게 씻은 밤은 볼록한 면에 열십자 모양으로 칼집을 내주세요. 밤 껍질은 단단하고 표면이 미끄러워 칼을 사용할 때 손을 다치기 쉬우므로 밤 전용가위를 쓰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밤 가위가 없다면 병뚜껑 등을 활용해 보세요. 밤을 병뚜껑에 두고 자르면 고정되어 조금 더 쉽게 작업할 수 있습니다. 병뚜껑 안에 올려놓으면 밤이 굴러가는 것을 막아 보다 안정적으로 칼집을 낼 수 있습니다.


    손질한 밤은 찜기에 겹치지 않게 올린 뒤 쪄줍니다. 찜기 아래의 물이 끓기 시작한 시점을 기준으로 중불에서 약 20분간 찐 다음 불을 끄고 뚜껑을 닫은 상태로 10분 정도 뜸을 들여주세요. 밤의 크기에 따라 익는 시간은 조금 달라질 수 있습니다.

    미리 열십자로 칼집을 내두면 가열되는 동안 내부에서 생긴 수증기가 빠져나갈 길이 생기면서 껍질이 칼집을 따라 자연스럽게 벌어집니다. 덕분에 다 익은 밤은 벌어진 껍질 가장자리를 잡아당겨 한결 수월하게 벗길 수 있습니다.


    찐 밤보다 조금 더 구수하고 단단한 식감을 원한다면 오븐에 구워도 좋습니다. 마찬가지로 밤에 열십자 칼집을 낸 뒤 18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약 20~25분 구워주세요. 밤의 크기와 오븐 성능에 따라 익는 정도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중간에 상태를 확인합니다.

    찐 밤은 너무 차갑게 식히기보다는 손으로 잡을 수 있을 정도로 한김 식었을 때 껍질을 벗겨보세요. 열십자로 벌어진 부분부터 겉껍질을 잡아당긴 다음 속껍질까지 이어서 제거하면 밤을 보다 깔끔하게 손질할 수 있습니다.

    밤을 먹을 때마다 단단한 껍질 때문에 고생했다면 찌기 전 열십자 칼집을 내는 과정을 빼먹지 마세요. 작은 칼집 하나가 가열하면서 껍질이 벌어지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다 익은 뒤 훨씬 편하게 손질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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