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자는 잘못 보관하면 싹이 나거나 곰팡이가 생기기 쉽습니다. 특히 감자를 박스째 대용량으로 구매하시는 경우, 감자 보관법을 잘 숙지하여 보관해야 합니다.
싹 난 감자 먹어도 될까?

싹이 난 감자는 먹어도 되는 건지 궁금한데요. 싹 난 부분만 제거하고 먹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사실 감자는 싹이 나면 솔라닌이라는 독성물질이 생기기 때문에 미련 없이 버리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솔라닌 성분을 섭취하게 되면 복통, 구토 등 식중독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열로 조리해도 이 솔라닌 독성 성분은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감자 싹 안 나게 보관하는 법
- 사과와 함께 보관

첫 번째 방법은 감자 보관 시 사과를 넣어서 함께 보관하는 것입니다.

사과에서 나오는 에틸렌 가스는 감자 싹의 발아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 개의 감자를 보관할 때 사과를 1개 넣어서 보관해 두세요.
2. 통풍 잘 되고 그늘진 곳에 보관

감자는 7~10도의 서늘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장소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적정 온도를 지키면 몇 주간 보관이 가능합니다. 대신 온도가 높은 여름철의 경우 구매한 감자는 1주일 내에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습기가 차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저는 감자를 신문지에 하나씩 싸서 보관하는데요. 이렇게 하면 습기로 인해 감자가 썩거나 무르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직사광선을 피하고 햇빛을 안 보게 하기 위해서 검정 봉지에 넣어 보관하면 좋습니다. 신문지에 한 개씩 싼 감자를 검정 봉지에 넣으세요.

검정 봉지는 통풍을 위해 이쑤시개롤 숨구멍을 여러 개 뚫어 줍니다. 또한 봉지를 꽉 묶지 마시고 널널하게 풀어놓으세요.
3. 감자는 반드시 실온보관

감자는 냉장 보관이 절절하시 않은 대표적인 식재료입니다. 감자를 냉장고에 넣어 보관하면 녹말이 당분으로 빠른 속도로 변해 감자 맛이 변질됩니다.
또한 아크릴아마이드라는 환경호르몬이 생성될 수 있기 때문에 냉장보관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