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때 선물로 많이 받는 통조림 햄입니다. 통조림 햄은 그냥 먹어도 물론 맛있지만 더 담백하고 건강하게 먹는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먹기 전 우유 붓기
통조림 햄을 먹기 전 우유에 담가보세요. 특히 유통기한이 지나서 먹기 애매한 우유를 활용하면 좋습니다.
통조림 햄을 따뜻한 물에 살짝 담가서 기름기를 녹입니다. 통조림 햄이 잘 안 빠지는 이유는 햄 주변의 기름이 굳었기 때문인데요. 이렇게 하면 우유를 부었을 때 안쪽까지 우유가 스며들 수 있습니다.
기름기가 녹은 통조림 햄에 우유를 붓습니다. 통조림 햄 용기에 공간이 별로 없기 때문에 한꺼번에 많은 양을 부으면 넘칠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햄이 잠길 만큼 우유를 붓고 잠시 기다립니다. 우유가 스며들어 양이 조금 모자란다 싶으면 우유를 조금 더 붓습니다.
만일 전체적으로 고르게 우유에 담그고 싶다면 넓은 그릇을 활용하세요. 넓은 용기에 우유를 넉넉히 붓습니다.
각 면에 우유가 충분히 스며들 수 있도록 햄을 돌려가며 우유에 담가줍니다. 만일 우유 양이 아주 넉넉하다면 움푹 파인 용기에 우유를 가득 붓고 햄을 담가도 됩니다.
우유는 원래 고기의 잡내 제거 효과가 있습니다. 우유에 햄을 담가 놓으면 고기 잡내 제거는 물론 햄의 기름기 등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햄 특유의 냄새나 기름기가 싫다 하시는 분들은 통조림 햄 드시기 전 이 과정을 수행해 주세요. 또한 짠 맛도 살짝 중화되어 햄을 담백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