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 지난 우유, 혹시 그동안 그냥 버리셨나요? 이제는 유통기한 지난 우유 절대 버리지 마시고 밥솥에 부어 보세요!
오늘은 유통기한 지난 우유로 쉽게 요거트 만드는 방법 소개합니다.
준비물
유통기한이 약간 지난 우유는 상한 냄새만 나지 않으면 먹어도 된다고는 하는데요. 그래도 먹기 괜히 찝찝하지 않으신가요? 그럴 땐 우유로 요거트를 만들어 보세요.
우유 900ml 2개와 농후발효유 150ml 2개를 준비합니다. 그리고 밥솥만 있다면 아주 쉽게 요거트 만들 수 있습니다.
우유 붓기
밥솥에 900ml 우유 2개를 쏟아 붓습니다. 양을 적게 만들고 싶으신 분들은 우유를 한 팩만 넣으셔도 됩니다. 대신 농후 발효유도 1개만 넣으세요.
단, 그릭요거트로 만들어 드실 분들은 양을 넉넉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릭요거트를 만들게 되면 유청이 분리되면서 요거트 양이 훨씬 줄어드니까요.
우유를 모두 부은 뒤 농후발효유 2병을 붓습니다. 농후발효유를 넣는 이유는 유산균을 첨가하여 우유를 발효시키기 위해서입니다. 그냥 발효유보다는 농후발효유을 넣었을 때 발효가 더 잘 됩니다.
우유와 농후발효유를 모두 넣었다면 나무주걱으로 잘 섞어 주세요.
보온 및 발효
요거트 만들 때 시간을 잘 맞추는 것이 중요한데요. 밥솥은 “보온”기능을 이용하며, 1시간 동안 “보온” 해줍니다. 취사가 아니라 반드시 “보온”으로 해주세요.
1시간 지난 후 보온 기능을 꺼주시고 밥솥에 넣은 채 10시간 발효시킵니다.
반드시 보온과 발효 시간을 잘 지켜주셔야 요거트가 완성됩니다. 보온 1시간 및 발효 10시간 지난 후 밥솥을 열어보니 우유가 뭉쳐져서 부드러운 요거트가 완성되었습니다.
시중에 파는 플레인 요거트 형태로 완성되었습니다. 밥솥으로만 만들었는데도 파는 것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완성된 요거트는 밀폐 용기에 소분하여 냉장 보관하세요. 냉장보관 시 일주일정도 두고 드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