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기는 포슬포슬한 식감이 매력적인 떡인데요. 저도 평소에 아주 좋아하는 떡이랍니다.
하지만 백설기는 만든지 얼마 안됐을 때는 부드럽지만 하루만 지나도 금방 딱딱해지는 단점이 있어요. 찰기가 없이 맵쌀로 만들어져서 그런지 금방 굳습니다. 저는 갓만든 백설기 냉장실에 하루 넣었더니 돌덩이처럼 굳어졌네요.
백설기 데울 때 덩어리가 크면 골고루 익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크기가 큰 백설기를 3등분 해줬습니다.
냉동보관하는 경우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얼리는 게 좋습니다.
백설기 데울 때는 찜기보단 전자레인지 사용을 추천해요. 찜기에 찔 경우 떡에 수분이 닿아 금방 떡이 금방 질퍽해집니다.
전자레인지에 데울 때는 반드시 종지에 물을 받아서 같이 돌리세요. 그래야 떡에 수분이 공급돼 촉촉하고 포슬한 식감이 살아요.
3조각 기준 전자레인지 3분 돌려줬습니다. 그랬더니 너무 딱딱하지도 않고 딱 적당하게 데워졌어요.
갓 쪄나온 백설기처럼 포슬포슬 부드러운 식감이 예술입니다. 떡은 의외로 전자레인지에 돌리는 게 맛나네요.
백설기 데울 때, 괜히 찜기 꺼내지 마시고 전자레인지에 간편하게 데워보세요. 다만, 종지에 물을 받아 같이 돌리는 것 잊지마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