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 코팅을 입힌 듯 달콤하고 바삭한 식감의 고구마 빠쓰(맛탕)입니다. 맛없는 고구마도 이렇게 만들면 너무나 맛있습니다.
오늘은 기름에 튀지 않고도 맛있고 바삭한 고구마 빠쓰 만드는 방법 알려드리겠습니다. 소스도 설탕만 사용하기 때문에 정말 간단합니다.
재료
고구마
식용유
설탕
깨
고구마 익히기
고구마 빠쓰를 만들 때 생고구마를 썰어서 기름에 튀기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기름에 튀기면 시간도 오래 걸리고 번거롭습니다.
전자레인지에 돌려 고구마를 미리 익히세요. 찌거나 구운 고구마를 사용해도 얼마든지 괜찮습니다. 익은 고구마는 적당한 크기로 잘라 팬에 굽습니다.
특히 수분이 많은 고구마는 팬에 바싹 구워야 단면이 단단해져서 쉽게 으스러지지 않습니다.
바싹 구운 고구마는 그릇에 덜어낸 후 한 김 식힙니다.
설탕소스 만들기
고구마에 입힐 시럽을 만듭니다. 시럽은 설탕과 식용유로 간단하게 만들어 줍니다. 불은 아주 약한 약불로 한 후에 팬에 설탕을 넣습니다.
그리고 식용유도 살짝 넣으세요. 식용유와 설탕 비율은 1:3 정도로 맞춥니다.
약불로 천천히 가열하면 설탕과 식용유가 투명하게 녹습니다. 이때 절대 설탕을 휘젓지 마시고 그대로 두세요.
고구마 코팅하기
시럽이 녹으면 고구마를 넣습니다. 불은 계속 가장 약한 약불로 유지하세요. 고구마를 넣고 시럽이 굳기 전에 빠르게 섞어서 코팅합니다.
시럽은 시간이 지나면 굳기 때문에 최대한 빠르게 섞어야 합니다. 고구마 앞, 뒷면에 골고루 코팅될 수 있도록 하세요.
종이호일을 깔고 그 위에 고구마 빠쓰를 올립니다. 이때, 서로 겹치지 않게 하나씩 떼서 올려주세요. 그렇지 않으면 서로 달라붙은 상태로 굳게 됩니다.
깨까지 솔솔 뿌리면 우리가 즐겨 먹는 고구마 빠쓰 완성입니다. 설탕으로 코팅을 입혀 마치 탕후루처럼 바삭하고 달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