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찐 감자 좋아하시나요? 감자는 방법만 살짝 바꾸면 일반 감자로도 포슬포슬하고 분이 나는 찐감자 만들 수 있습니다.

감자는 껍질을 모두 제거한 뒤 냄비에 넣고, 감자가 반쯤 잠기도록 물을 붓습니다. 껍질째 먹는 경우 껍질에 불순물이 없도록 깨끗이 세척하세요.

꽃소금을 1/3스푼 가량 넣습니다. 감자 찔 때 소금을 넣으면 감자 고유의 고소한 맛과 단 맛이 살아납니다. 또한 감자가 쉽게 부스러지지 않고 모양이 유지되며 분이 잘 나는 상태로 만들어 줍니다.

설탕도 넣을 텐데요. 설탕은 1/2스푼 정도 넣으세요. 설탕은 달콤한 맛을 더해줄 뿐만 아니라 감자를 촉촉하게 만들어 줍니다.

강불로 끓이다가 물이 바글바글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낮춥니다. 물이 너무 빨리 증발하면 조금씩 추가하세요.

중간에 감자를 뒤집어서 앞 뒷면 골고루 익히세요.

젓가락으로 찔러서 잘 들어가면 거의 익은 것입니다. 분이 나는 포슬포슬한 감자를 만들려면 뚜껑을 연 상태에서 익히는 것이 좋습니다.

더욱 포슬포슬한 식감을 내려면 감자가 익은 후 물을 모두 따라내세요. 그리고 약불에 1~2분간 추가로 더 열을 가합니다.

이 과정에서 감자가 더 건조해져 분이 잘 나고 포슬포슬한 상태가 됩니다.

소금, 설탕을 넣은 후 뚜껑을 열고 삶기, 그리고 감자가 익은 후 1~2분 약불로 추가 가열하는 것만 기억하세요! 그러면 일반 감자로도 포슬포슬하고 분나는 찐감자를 만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