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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나물 기름에 볶지 마세요! 촉촉하고 부드러워 모두가 감동하는 무나물 레시피

    겨울 무로 만들면 달큰하고 부드러워 맛있는 무나물 반찬입니다. 무나물은 무의 맛과 식감을 잘 살리는 것이 중요한데요. 부서지지 않으면서도 촉촉하고 부드럽게 만드는 무나물 레시피 알려드리겠습니다.

    재료

    무 1/2개

    소금 1/3 스푼

    대파 다진 것 1스푼

    들기름 2스푼

    통깨 1/2스푼

    무는 채를 썰어 준비합니다. 너무 얇지 않도록 대략 0.5cm 정도의 두께로 일정하게 채를 썰어 주세요. 너무 얇으면 익히는 과정에서 무가 쉽게 부서집니다.

    채 썬 무에 소금을 넣어 잠시 절입니다. 소금을 많이 넣으면 너무 짤 수 있기 때문에 무의 양 대비 약 2~3% 소량의 소금만 넣습니다. 계량하기 어렵다 하시는 분들은 소금을 우선 소량 넣고 간을 봐서 살짝 짭짤해질 정도로 맞추세요.

    소금을 넣은 후 손으로 조물조물하여 소금이 무 전체에 잘 녹아들 수 있도록 합니다. 이렇게 해야 무 골고루 소금 간이 뱁니다.

    약 15분 지나면 널찍한 팬에 무를 넣으세요. 이때 기름이나 물, 아무것도 넣지 않습니다. 불은 중불로 하세요.

    이때 핵심은 무에서 나온 소금물까지 전부 넣어서 같이 볶는 것이 핵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금간을 너무 세게 하면 무나물 염도가 높아집니다. 무에서 나온 소금 물도 다 같이 넣어서 간이 되도록 합니다.

    뚜껑을 닫고 1분 30초 가량 익힙니다. 무가 살짝 투명해지기 시작하면 뚜껑을 열어서 익힙니다.

    무가 익기 시작하면 대파 잘게 썰어 놓은 것은 넣습니다. 취향에 따라 마늘을 넣어도 됩니다. 저는 무나물을 최대한 깔끔한 맛으로 먹고 싶어 마늘은 넣지 않았습니다. 대파만 넣어도 충분히 맛있어요.

    들기름 2스푼 두릅니다. 들기름은 꼭 들어가야 무나물 특유의 고소한 감칠맛을 끌어낼 수 있습니다. 소금으로 밑간이 되었기 때문에 다른 양념은 더 이상 넣지 않습니다.

    무가 딱딱하지 않게 익을 때까지 뚜껑 열고 볶아 주세요. 무는 기호에 맞게 익힘 정도를 조절하세요. 살캉한 느낌이 좋다면 너무 푹 익히지 않고 숨이 죽을 때쯤 불을 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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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깨를 고루 뿌리고 식혀서 드시면 됩니다. 무의 익힘 정도를 잘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금에 절였다 볶으니 간도 자연스레 되고 또 무가 단단해지면서 익혀도 쉽게 으스러지지 않습니다. 무나물, 꼭 소금에 절였다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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