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철 뜨끈한 콩나물 국은 속을 달래 주고 추위를 녹이는 데 딱인 국물 요리입니다. 콩나물만 있으면 쉽게 만들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오늘은 콩나물국 국물 10배 더 시원하고 깊은 맛 나도록 만드는 방법 알려드리겠습니다.
재료
콩나물 한 줌
잘게 썬 대파 1스푼
다진 마늘 1/2스푼
국 간장 2스푼
맛 소금 커피스푼 1스푼

콩나물은 깨끗한 물에 1~2회 헹궈서 이물질을 제거합니다. 꼬다리 부분을 제거하면 먹을 때 훨씬 간편하고 식감도 좋습니다.

냄비에 물 800ml 넣고 바글바글 끓으면 콩나물을 넣습니다. 콩나물은 너무 오래 끓이면 식감이 다 물러지기 때문에 콩나물 국은 5~6분 내외로 빨리 끓여 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콩나물을 넣고 다진 마늘 1/2스푼 넣습니다. 다진 마늘은 콩나물의 비릿한 맛을 제거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국물 맛을 깔끔하면서도 깊고 진하게 만듭니다.

잘게 썬 대파도 1스푼 넣습니다. 대파도 마늘과 마찬가지로 국물의 감칠맛을 더하는 데 역할을 합니다. 대파는 콩나물국의 담백한 맛과 잘 어우러져 풍미를 강화합니다.

국간장 2스푼을 넣어 간을 맞춥니다. 국간장을 넣으면 색도 진해지고 간도 됩니다.

따로 육수를 우리지 않았기 때문에 맛소금을 넣어 감칠맛을 더해 줍니다. 맛소금은 커피스푼 기준 1스푼 정도 넣습니다. 맛소금은 살짝 느끼한 맛이 날 수도 있기 때문에 조금씩 넣어 간을 본 후 조절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맛소금 대신 참치액으로 대신해도 됩니다.

모든 재료를 넣은 후 콩나물의 시원함이 우러나오도록 바글바글 끓입니다. 콩나물의 아삭한 식감을 유지하려면 콩나물국 조리 시간은 6분 이내로 맞춰 주세요.

또한 콩나물국을 끓일 때는 반드시 뚜껑을 열고 조리하세요. 뚜껑을 닫으면 콩나물 비린내가 국물에 밸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