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묵탕은 찬바람 부는 겨울철에 더 생각나는 음식인데요. 어묵탕, 재료만 잘 넣고 끓이면 하나도 어렵지 않습니다.
어묵탕 재료
황태포
다시마
무 1/4개
어묵 350g
국간장 3~4스푼
대파

어묵만 넣고 끓이면 깊고 시원한 국물이 나오지 않습니다. 육수를 끓여야 깊은 맛이 나는데요. 황태포와 다시마를 넣고 중불로 20분 정도 끓여 국물을 우려내세요.

다시마는 건져내고 여기에 무 썰은 것을 넣어 국물이 다시 내줍니다. 무는 시원한 맛과 자연적 단맛을 내기 때문에 무를 넣으면 국물이 훨씬 맛있어집니다.

무를 넣고 중불로 끓이다가 무가 투명해지기 시작하면 어묵을 넣고 푹 끓입니다.

어묵도 연육으로 만든 것이라 넣고 끓이면 감칠맛이 우러나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묵탕은 특별한 조미료나 양념 없이도 자체 재료만으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간은 오직 국간장으로만 맞춥니다. 국간장은 기호에 따라 3~5스푼 정도 넣습니다. 만일 국간장이 없다면 꽃소금이나 굵은 소금 넣어서 간을 하세요.

후추도 살짝 추가하여 얼큰한 맛을 더합니다. 매운 것을 좋아한다면 청양고추를 넣어도 맛있습니다.

어묵을 넣고 10분 정도 팔팔 끓인 뒤 대파를 넣어 마무리합니다.

무와 어묵으로 깊고 진한 국물이 우러난 어묵탕입니다. 만드는 법도 간단해 누구든 실패 없이 만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