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개장은 만들기 어렵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재료만 있으면 누구나 맛있게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나 대파를 듬뿍 넣고 만들면 대파 특유의 감칠맛이 올라와 정말 맛있는 육개장이 됩니다.
재료
소고기 양지 200g
대파 한 줌
고사리 한 줌
표고버섯 1~2개
고춧가루 1.5스푼
맛소금
국간장 2스푼
까나리액젓 1스푼

소고기 양지는 팬에 넣고 달달 볶습니다. 고기를 볶아서 나온 기름에 재료를 볶으면 훨씬 감칠맛이 올라갑니다. 사태 등을 써도 되지만 양지를 잘게 잘라 만드는 것이 시간을 훨씬 단축됩니다.

고기가 얼추 익으면 대파를 한 줌 넣고 고기와 함께 투명해질 때까지 복습니다.

고춧가루를 1.5스푼 넣고 함께 볶아 주세요. 기호에 따라 고춧가루 양은 조절하면 됩니다. 조금 더 얼큰한 맛을 내고 싶은 경우 고추장을 반 스푼 정도 추가하세요.

재료가 충분히 잠길 정도로 물을 넣습니다. 그리고 국가장 2스푼을 넣어 간을 맞춰 주세요. 국간장이 없다면 굵은 소금을 넣으셔도 됩니다. 여기에 까나리액젓 1스푼 추가하면 감칠맛이 더 올라갑니다.

모든 재료의 맛이 우러나올 수 있도록 중불로 약 7~8분 간 팔팔 끓입니다.

육개장에는 표고버섯을 넣어도 정말 잘 어울립니다. 버섯은 세척한 다음 얇게 썰어서 육개장에 넣어 주세요.

삶아둔 고사리는 너무 오래 끓이면 오히려 식감이 떨어지기 때문에 국이 거의 완성될 때쯤 마무리 단계에서 넣습니다.

그리고 고사리 넣을 때 다진 마늘은 1스푼 정도 넣습니다. 마늘이 들어가야 잡내가 안 나고 맛의 균형이 맞춰집니다.

재료가 충분히 익고 국물이 살짝 걸쭉해지면 불을 끄세요. 오래 끓이지 않아도 맛있는 재료들로 만들면 충분히 맛있는 육개장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