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철인 딸기를 활용해 딸기잼을 직접 만들어 보세요. 물론 시중에 많은 종류의 딸기잼이 나와 있지만 저는 집에서 만드는 것이 가장 맛있더라고요.
재료
딸기 200g
설탕 100~150g
레몬즙 2스푼

딸기는 물에 식초를 10:1 비율로 희석하여 담가 둡니다. 약 4~5분 담가 두면 잔류 농약 없이 깨끗하게 세척 가능합니다. 꺼내서 흐르는 물에 빠르게 헹구세요.

딸기는 꼭지를 제거하고 포크나 방망이 등을 활용해 으깨 주세요.

도구로 하는 게 잘 안 된다면 손으로 쥐어 짜면 쉽게 으깨집니다.

딸기는 너무 잘게 으깰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덩어리가 가끔 씹히는 것이 맛있으니까요. 여기에 설탕을 딸기 무게의 약 1/2 정도 넣습니다. 맛있는 딸기로 만들면 설탕 많이 안 넣어도 충분히 달더라고요.

중약불에서 바글바글 끓여 수분을 증발시킵니다. 오래 끓일수록 딸기가 걸쭉해지면서 색이 진해집니다.

중간에 생기는 하얀 거품은 걷어 내세요. 딸기잼의 점도를 확인하여 끓입니다. 식으면 점도가 더 생기니 점도가 살짝 생긴 상태까지만 끓여도 됩니다.

마지막에 레몬즙이 꼭 들어가야 상큼함이 살아나는데요. 레몬즙 약 2스푼 넣어 줍니다. 신 맛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생략해도 돼요.

약간 걸쭉해질 때까지 끓이면 이렇게 색도 진해집니다. 딸기가 많이 들어가 밖에서 사 먹는 것보다 훨씬 건강하고 맛있습니다.

빵에 그릭요거트 또는 크림치즈와 함께 발라서 드셔 보세요. 일반 딸기잼과는 비교할 수 없는 맛과 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