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묵은 김을 정말 맛있는 반찬으로 변신시킬 수 있습니다. 바로 양념을 만들어 무쳐 먹는 것인데요. 이렇게 하면 김 고유의 풍미도 살아나 정말 맛있는 반찬이 됩니다.
재료
곱창김 6장
대파 또는 쪽파 2스푼
간장 4스푼
매실액 1스푼
참기름 2스푼
통깨

김을 무칠 양념장을 만들어 주세요. 대파나 쪽파를 잘게 썰어 넣은 뒤 간장을 4스푼 넣습니다.

매실액 1스푼, 참기름은 우선 1스푼만 넣어 주세요. 간을 보시고 단 맛이 부족하다 싶으면 설탕 2~3꼬집 넣습니다.

곱창김은 기름 없이 생 김을 후라이팬에 살짝 굽습니다. 김 빛깔이 파릇파릇해지면 꺼내 주세요. 약 30초만 구워도 됩니다.

구운 김들은 그냥 쓰는 것이 아니고 잘게 부숴야 하는데요. 부수기 전, 손으로 김을 3~4번 찢어서 작게 만들어 줍니다.

그다음 봉지에 김을 넣고 문지르면서 부숩니다. 되도록 넉넉한 크기의 봉지를 사용하시고 봉지가 터지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김 부순 것을 볼에 넣고 아까 만들어 둔 양념을 80% 정도 붓습니다. 우선 만들어서 간을 보고 그 다음 나머지 양념을 필요에 따라 넣으세요.

김에 양념이 잘 스며들 수 있도록 손으로 버무려 줍니다.

다 버무린 후 마지막에 참기름 1스푼을 넣어 주세요. 그러면 참기름의 고소함이 더해져 정말 맛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통깨를 솔솔 뿌려서 마무리합니다. 재료가 김밖에 안 들어갔지만 김 자체의 감칠맛과 풍미가 살아나 정말 맛있는 반찬이 완성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