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배추는 기름에 볶아 먹으면 훨씬 더 맛있는 야채인데요. 오늘은 단순한 양배추 볶음이 아니라 조금 더 고급스럽고 깊은 맛을 내는 양배추볶음 소개합니다.
재료
양배추 1/4개
소금 2~3 꼬집
참치액 1/2 스푼
마늘 1스푼
버터 1조각
후추

양배추는 얇게 자른 후 기름을 두른 팬에 넣고 약불로 볶으세요. 소금을 2~3 꼬집 넣어 밑간을 합니다.

감칠맛을 위해 참치액 또는 멸치액젓을 반 스푼 넣어 주세요. 액젓을 넣으면 소금이나 간장보다 훨씬 더 깊은 감칠맛이 납니다.

양배추가 투명해지기 시작하면 다진 마늘을 1스푼 넣고 달달 볶아 주세요. 마늘은 처음부터 넣으면 향이 다 날아가기 때문에 중간 과정에서 넣어 줍니다.

오늘의 핵심 재료, 바로 버터인데요. 버터를 넣으면 고급스러운 풍미를 낼 수 있습니다. 버터는 거의 모든 야채와 잘 어울리는 재료입니다. 버터 1조각을 넣어 보세요!

후추까지 갈아 넣은 뒤 양념이 잘 어우러지도록 볶아 주세요. 양배추 익힘 정도는 각자 취향에 따라 조절해 주세요.

저는 아삭한 식감이 약간 남아 있는 것을 선호하여 푹 익히지 않았습니다. 만일 완전히 부드러운 식감을 원하시는 분은 볶는 시간을 넉넉하게 해 주세요.

이렇게 만든 양배추 볶음, 짭짤하고 감칠맛이 좋으면서도 부드러운 버터의 풍미가 느껴져서 너무 맛있습니다. 밥과도 잘 어울리지만 빵과도 잘 어울리니 꼭 드셔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