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배추를 이렇게만 볶으면 밥 한공기 금방 먹습니다. 바로 양배추 참치볶음인데요. 특별한 재료 없이도 정말 맛있게 만들 수 있습니다.
재료
양배추 1/4통
당근 1/2개
참치 1캔
소금, 후추
간장 1스푼

딱딱한 당근을 채썰어 먼저 볶습니다. 당근은 달달한 감칠맛이 있기 때문에 양배추 볶음에 함께 넣어 먹으면 좋습니다.

당근이 반쯤 익으면 채 썬 양배추도 넣어서 볶습니다. 양배추는 금방 익기 때문에 약불에서 볶아 주세요.

양배추는 익힘 정도에 따라 식감이 굉장히 차이가 납니다.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는 게 좋다면 양배추 푸른 잎이 투명해지기 시작할 때 참치를 넣으세요.

참치는 국물을 최대한 따라내고 넣어 줍니다. 참치 자체도 감칠맛이 풍부하기 때문에 별다른 양념을 하지 않아도 맛있어요.

소금을 2~3꼬집 넣어서 밑간을 해 주세요. 그래도 간이 조금 됐으면 좋겠다 하는 분들은 간장 1스푼 넣으세요.

참치가 들어갔기 때문에 후추를 넣으면 비린맛을 잡을 수 있습니다. 후추를 취향 껏 뿌리세요.

참치의 감칠맛이 양배추에도 배어들 수 있도록 골고루 볶아 줍니다. 양배추가 투명해지고 숨이 죽으면 충분히 익은 것입니다.

간장을 넣어 살짝 간이 있게 만들면 밥이랑 비벼 먹기도 좋습니다. 소금, 후추로만 간을 해도 충분하고요. 맛있고 건강한 참치 양배추 볶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