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는 많은 분들이 갈아서 먹는 건강 음료 중 하나인데요. 보통 토마토를 씻은 다음 생으로 잘라서 갈아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 방법, 잘못됐다는 것을 아시나요?
하지만 이렇게 생으로 갈아 먹으면 토마토 속 중요한 영양소가 공기와 빛에 노출되어 항산화 성분이 빠르게 파괴됩니다. 또한 생으로 갈은 토마토는 위에 자극을 줄 수 있어, 위장이 약한 분들은 속쓰림이나 소화 불량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대신 이렇게 만들어 보세요.
토마토는 식초 몇 방울 떨어뜨려 세척하세요. 식초 희석한 물에 토마토를 3분 정도 담가 둡니다. 이후 흐르는 물에 손으로 부드럽게 문질러 세척합니다.
토마토는 꼭지를 제거한 다음 찜기에서 약 5분 찝니다. 토마토의 대표적인 항산화 성분인 리코펜은 열을 가하면 체내 흡수율이 2~3배 이상 높아집니다. 토마토의 좋은 성분을 제대로 섭취하려면 생으로 먹기보다 이렇게 가열하여 먹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찜기에 찐 토마토는 불을 끄고 충분히 식을 때까지 기다립니다. 뜨거운 상태에서 절대 믹서기에 갈지 마세요. 내부 증기가 빠져나가지 못해 압력이 급격히 상승하면 내용물이 터져나와 기기 고장, 화상 등 위험이 있습니다.
충분히 식힌 토마토는 믹서기에 넣고 소금을 토마토 1개 기준 2꼬집 정도 넣습니다. 소금을 넣으면 단맛과 감칠맛이 살아나면서 맛이 훨씬 깊어집니다.
레몬즙 반 개도 짜서 넣으세요. 레몬 속 비타민 C는 토마토에 부족할 수 있는 신선한 항산화 효과를 보완해 주기 때문에, 영양 밸런스도 훨씬 좋아집니다.
뚜껑을 닫고 믹서에 토마토를 곱게 갈아줍니다. 토마토 자체가 부드럽고, 또 한 번 쪄냈기 때문에 빠르고 쉽게 갈립니다.
토마토를 한 번 쪄서 갈아내니 신맛도 덜하고 훨씬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여기에 소금, 레몬즙까지 추가하니 풍미와 감칠맛도 극대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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