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탁기를 오래 쓰다 보면 세탁조 안에 보이지 않는 때와 찌꺼기가 점점 쌓이게 됩니다. 겉으로는 깨끗해 보여도 내부에는 곰팡이나 세균이 쉽게 번식하게 되는데요. 세탁기 위생적으로 오래 관리하는 법을 소개합니다.
배수필터 청소

드럼세탁기 하단을 보시면 사각형 뚜껑이 있는데 그 부분을 열면 배수 필터가 있습니다. 그 안에는 배수호스와 배수 필터가 있는데요.

이 부분이 있는 것조차 모르시는 분들 많을 거예요. 먼저 배수 호스의 마개를 열어서 물을 비워냅니다.

이곳은 세탁기 안에 남은 물이 고여있어 주기적으로 비워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릇을 받쳐서 나오는 물을 받으세요.

그리고 그 옆에 필터를 돌리면 이렇게 빠지는데요. 여기 안에는 먼지, 머리카락, 실밥 등이 엉겨 붙어 있습니다.

배수필터가 이물질로 막혀버리면 배수가 원활하지 않아 세탁기에서 악취가 나거나 물이 새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 배수필터를 깨끗하게 만든 뒤 다시 껴주세요.
세제통 세척

세탁기 세제통은 세제 찌꺼기와 물때가 쌓이기 쉽습니다. 특히 액체 세제나 유연제는 끈적거리는 성분이 많아 곰팡이나 세균이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듭니다.

세제통은 버튼을 눌러서 세탁기와 분리합니다. 세제통이 설치돼 있던 곳을 물티슈로 안쪽까지 싹싹 닦으세요. 이곳도 쉽게 곰팡이가 낍니다.

제거한 세제통을 솔과 수세미를 활용해서 구석구석 깨끗하게 세척하세요. 분홍색 물 때나 곰팡이가 핀 것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배수필터 및 세제통 청소는 1달에 1번은 꼭 해주세요. 그래야 위생적으로 세탁기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